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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김정은 방중 후에도 대북 압박 촉구

'블룸버그' 트럼프, 김정은 방중 후에도 대북 압박 촉구


- 트윗 통해 북한 핵포기 낙관 동시에 최대한 제재 압박 입장 고수
- 신화통신 '김위원장 5월 북미회담에 핵프로그램 논의 의향 있다' 밝혀
- 북미회담 앞선 시-김 회담, 중국 배제 위험에 대비 자국 역할 공고히


블룸버그가 시진핑-김정은 회담에 대한 신화통신의 발표 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낙관과 함께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음을 보도했다.


또, 중국 측은 보도에서 트럼프와 핵무기를 논의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첫 공개적인 발언을 포함시켰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남한과 미국이 우리의 선의의 노력에 응답하여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평화 실현을 위한 진취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발언을 실었다.


기사는, 지금까지 중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최대압박 전략을 취해 옴으로써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했으나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의 동맹과 결속을 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이번 북-중 회담은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트럼프가 대만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서로 긴장관계에 돌입한 시점에서 북미회담 보다 앞서 열림으로써 중국은 모든 관계에서 자국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소외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정은의 이번 중국방문은 2011년 집권 이후 첫 해외순방이며, 그는 시진핑 주석에게 편안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하도록 초대했고 그 초대는 흔쾌히 받아들여졌다고 전한다. 한편, 김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한국의 문재인대통령과 정상회담을한다. (글, 박수희)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s://bloom.bg/2IbLe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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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Urges Pressure Against North Korea After Kim’s China Trip

트럼프, 김정은 중국 방문 후 대북 압박 촉구

By Andy Sharp

2018년 3월 28일 오전 8:39 GMT+9 Updated on 2018년 3월 28일 오후 8:17 GMT+9


• President said on Twitter he looks forward to meeting Kim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 China says North Korea willing to discuss nukes with U.S.


중국은 북한이 미국과 핵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Trump’s tweets followed Chinese and North Korean statements confirming Kim’s secretive four-day swing through China, his first foreign trip since taking power in 2011. China’s official Xinhua News Agency said Kim expressed an openness to discussing his weapons program during a planned May summit with Trump, while North Korean reports made no mention of denuclearization.


트럼프의 트윗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집권한 후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나흘 간 극비 방문했다고 발표한 중국과 북한의 성명 이후에 나왔다. 중국 관보인 신화통신사는 김 위원장이 5월에 계획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기간 동안 핵무기 프로그램을 논의할 의향이 있음을 말했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보도는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North Korea sees an opportunity with these summits to message to the world that it’s not isolated and that it has diplomatic options,” Mintaro Oba, a former U.S. State Department official who worked on North Korean issues, said by email. “The Kim-Xi summit is the latest step in that game.”


전 미국무부 민타로 오바 북한 문제 담당관은 이메일로 “북한은 이러한 정상회담을 북한이 고립된 국가가 아니며 외교적 옵션을 가지고 있음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며 “김정은 대 시진핑 정상회담은 그러한 움직임의 가장 최근 모습”이라고 전했다.


Kim’s clandestine visit — Chinese officials refused for two days to confirm reports of his motorcade and train movements — shakes up the diplomatic landscape ahead of the potential Trump meeting. Chinese media reports included Kim’s first public remarks indicating he would discuss his nuclear arsenal with Trump, who has upended decades of U.S. policy by agreeing to meet the North Korean leader without a clear disarmament plan.


김 위원장의 은밀한 방문-중국 당국자들은 이틀 동안 김 위원장의 차량 대열과 열차 움직임에 대한 확인을 해주기를 거부했다-은 잠정적인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외교 지형을 뒤흔들어 놓았다. 중국의 언론 보도는 트럼프와 핵무기를 논의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첫 공개적인 발언을 포함시켰다. 트럼프는 분명한 군축 계획 없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로 합의함으로써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미국의 정책을 뒤집었다.


“The issue of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can be resolved, if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respond to our efforts with goodwill, create an atmosphere of peace and stability while taking progressive and synchronous measures for the realization of peace,” Kim said, according to Xinhua.


나흘에 걸친 방문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과 미국이 우리의 선의의 노력에 응답하여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평화 실현을 위한 진취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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