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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외상, 북한의 핵실험 중지 선언 ‘한발 진전’ 언급

고노 외상, 북한의 핵실험 중지 선언 ‘한발 진전’ 언급 

– 아베 총리 트윗,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조치 있어야 

– 실질적인 행동 전에 제재 완화는 없다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중지와 핵실험장 폐쇄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일본에서 보도되자, 아베 총리는 바로 트윗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트윗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중지 표명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대응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아베 총리가 답변하는 동영상이 첨부되어 있었다. (https://twitter.com/AbeShinzo/status/987541071579119616?s=19) 동영상에서 아베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며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그리고 불가역적인 폐기로 이어지느냐는 것이고 앞으로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일본 대부분의 언론도 이와 비슷한 논조였다. 북한의 이번 선언을 일단 환영하지만 선언만으로는 믿을 수 없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까지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고노 다로 외상도 기자들에게 이번 선언은 한발 전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선언만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아사히 신문의 기사에 의하면, 고노 외상은 G7을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단에게 북한의 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노 외상은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선언은 핵무기 폐기에 대한 언급이 없어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지, 그리고 핵실험장 폐쇄에 대해 언급한 것은 한발 전진이라고 말했다. 


고노 외상은 지난달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었다. 기자가 이점에 관해 묻자 ‘(준비는 했었지만) 북한 내부에서 논의 끝에 핵실험 중지를 선언한 듯하다’라고 해명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한다. 


다음은 4월 21일 아사히 신문 디지털 기사 전문이다. 


번역 및 감수 : 김명호 


기사바로가기: https://bit.ly/2HEpctX 




北朝鮮の核実験中止宣言に河野外相「一歩前進だ」 북한의 핵실험 중지 선언, 고노 외상 ‘한발 전진이다.’ 北朝鮮の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委員長が核実験と大陸間弾道ミサイル(ICBM)試射の中止、核実験場の閉鎖を宣言したことについて、河野太郎外相は21日、「核兵器の廃棄について言及しない不十分なものだが、核実験場の閉鎖など言及があったことは、一歩前進だ」と述べた。カナダで開かれる主要7カ国(G7)外相会合への出発前、羽田空港で記者団に語った。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시험 발사 중지와 핵실험장의 폐쇄를 선언한 것에 대해, 고노 다로 외상은 21일, ‘핵무기의 폐기에 대해서 언급이 없는 불충분한 것이긴 하지만, 핵실험장 폐쇄 등의 언급이 있었던 것은 한발 전진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무부 장관 회의를 위해 출발하는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단에게 말했다. 


一方で、河野氏は「国際社会が求めているのは現実の行動だ。対外的に言及があったといって制裁が緩和されるわけではない」とクギを刺したうえで、「今後、核、ミサイルの放棄に向けて具体的に動きがあることを期待をしたい」と強調した。 


한편, 고노 외상은 ‘국제사회가 원하는 것은 현실적인 행동이다. 대외적으로 선언을 했다고 해서 제재가 완화되는 건 아니다’라고 못을 박고, ‘앞으로 핵, 미사일의 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河野氏は先月末、北朝鮮について「次の核実験の用意を一生懸命やっている」と発言し、波紋を呼んだ経緯がある。実際には発言とは逆に、北朝鮮は核実験の中止を宣言した形になるが、記者団からこの点を問われると、「北朝鮮の中での会合を経て、(核実験中止の)結論を出して発表したと思う」と釈明した。 


고노 외상은 지난달, 북한에 대해 ‘또 다른 핵실험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다’라고 발언해서 파문을 일으킨 경위가 있다. 실제로는 고노 외상의 발언과 달리 북한은 핵실험 중지를 선언했다. 이점에 대해 기자가 묻자, ‘북한 내부에서 논의 끝에 (핵실험 중지라는) 결론을 발표했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河野氏の発言は3月31日に出た。高知市の講演で「次の核実験の用意を一生懸命やっている」と指摘。米ジョンズ・ホプキンス大の北朝鮮研究グループ「38ノース」が今月2日に「外相の発言は衛星画像では裏付けできない」とし、河野氏の発言を否定した。これに対し、河野氏は翌3日に「様々公開されている情報で、実験場を含む核関連施設での活動は続いている」と反論していた。 


고노 외상의 발언은 3월 31일에 있었다. 고치시에서의 강연에서 ‘다음 핵실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했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연구팀인 ‘38노스’가 이달 2일에 ‘고노 외상의 발언은 위성 영상에서는 확인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고노 외상의 발언을 부정했다. 이에 대해, 고노 외상은 다음 날인 3일, ‘여러 가지 공개된 정보를 조합해보면, 실험장을 포함한 핵 관련 시설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반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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