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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포춘 각각 문재인 대통령을 세계적인 리더로 선정

타임, 포춘 각각 문재인 대통령을 세계적인 리더로 선정  


– 전 주한대사 리퍼트, 야당 대표로서 따뜻했던 문재인 기억 

– 북핵폐기 및 주변열강의 주도적 역할로 전세계의 미래를 밝힐 것 

– 포춘, 취임 후 공정경제 위한 개혁 및 북미회담의 중추적 역할 


2014-2017 주한 미국대사였던 마크 리퍼트는 타임지가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추천사를 통해 자신이 겪었던 일화와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 된 후 북한과의 관계를 극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가 주한미국대사로 근무하던 중 친북 민족주의자의 공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할 당시 야당대표로서 병문안을 온 문대통령에 대해 따스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으로 기억했다. 


또, 대통령 당선 후 북한과 관련한 극적인 행보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고위급 VIP를 초대한 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하도록 중재한 점을 높이 샀다. 또한 이런 정세변화 속에 주변열강들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난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 세계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춘지는 전세계 위대한 지도자 50인 중 문재인 대통령을 정치인으로서는 1위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문대통령이 취임 후 최저임금 인상, 의료보험 확대, 재벌 대기업 약화 등 공정한 경제 구현을 위한 개혁을 실시하고 남북화해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을 조정하는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강조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타임>지와 <포춘>지의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s://ti.me/2K2irQL

뉴스프로 번역 기사 바로가기 : https://bit.ly/2qSYIun



Moon Jae-in was quick to visit me in the hospital in Seoul after I was attacked by a knife-wielding pro–North Korean nationalist while serving as U.S. ambassador in 2015. Befitting his reputation, Moon, then the opposition leader, was compassionate and engaged. He shared with me a Korean proverb, “The ground hardens after the rain,” and we spoke of how crisis begets opportunity.


2015년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하던 중에 칼을 가진 친북 민족주의자의 공격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나를 문재인 씨가 곧바로 찾아왔다. 당시 야당 대표였던 문재인 씨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배려심이 많고 따뜻했다. 그는 나에게 "비가 온 후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을 말해주었고, 우리는 어떻게 위기가 기회가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Following his election to the presidency in 2017, Moon has made dramatic moves with regard to North Korea: hosting Kim Jong Un’s sister at the Winter Olympics, agreeing to an inter-Korean summit and brokering what could be a first-ever U.S.–North Korea summit between President Trump and Kim. Moon must now navigate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as well as regional rivalries, to rid Pyongyang of illegal nuclear weapons and missile programs.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된 후 문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하여 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즉 동계올림픽에서 김정은의 여동생을 맞이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가지기로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하도록 중재했다. 이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지역의 경쟁국들 사이에서 방향을 잡고 주도해야 한다.


The stakes could hardly be higher. Negotiations could easily break down, but resolving this intractable issue could help define the future of the Korean Peninsula, Asia and the world.


위험은 대단히 클 수 있다. 협상은 쉽게 결렬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반도와 아시아 그리고 전세계의 미래를 분명히 하도록 도을 수 있을 것이다.


Lippert served as the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from 2014 to 2017


리퍼트는 2014년-2017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기사 바로가기 : https://for.tn/2Jbr5Ls



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전세계 위대한 지도자 50인


Our annual list of the thinkers, speakers, and doers who are stepping up to meet today’s challenges.


포춘지가 선정한, 오늘날의 도전을 마주하기 위해 행동하는 사상가들, 연설가들, 그리고 행동가들의 연례 목록


By Fortune Editors
April 19, 2018




4. MOON JAE-IN
President, South Korea


문재인, 한국 대통령


Moon took office last May under inauspicious circumstances—his predecessor was impeached for corruption. Yet Moon speedily enacted reforms aimed at creating a fairer economy, such as boosting the minimum wage, expanding health coverage, and addressing the influence of the country’s chaebol conglomerates. Moon has been pivotal in arranging talks between President Trump and North Korea’s Kim Jong-Un, a possible prelude to inter-Korean reconciliation.


문재인은 그의 전임자가 부패로 인해 탄핵되는 불행한 환경 가운데, 지난 해 5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의료 보험을 확대하며, 한국 재벌 대기업들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자 노력하는 등 보다 공정한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개혁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화해의 서막이 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간의 회담을 조정하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번역 저작권자 : 뉴스프로, 번역 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십시오.]